스포주의
간단 리뷰
1. 완전두꺼움 1권 368p, 2권 384p
2. 완전 재미있음
3. 최면을 통한 타임슬립
4. 타임슬립을 통해 미래를 바꾸려는 필사적 노력
5. 영화화 된다면 무조건 볼만한 내용
독후감 (스포주의)
<꿀벌이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순간 인간에게 남은 시간은 4년 뿐이다> 맨 앞장의 글이다.
내가 이 책을 읽게끔 하기에 충분한 문장이다. 주인공 '르네'는 최면술을 통해 과거로, 미래로 갈 수 있다.
미래를 다녀온 르네는 불타는 것 같은 미래의 지구를 보며 미래에 있는 르네는 지금 미래로 온 본인에게
지구를 구할 방법은 <꿀벌의 예언>이라는 책에 써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 사건을 시작으로 르네의 모험이
시작된다. 그렇게 과거로 간 르네는 십자군 전쟁에 참전한 기사였다.
베르나르의 소설을 제대로 읽은게 꿀벌의 예언이 처음인것 같은데, <나무>,<개미> 등 유명한 책들은 제목만
알고있었다. 이름이 너무 길어서 사실 외우지 못하지만 르네가 예언서를 찾으며 과거로 모험을 떠나는 동안
자신이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 주변 교수들에게서 듣는 미쳤냐는 지탄 등 견디기 힘든 순간들이 많지만
르네는 포기하지 않고 예언서를 찾으러 끊임없이 과거로 간다.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나중에는 함께하게 된 교수.그리고 데이트 폭행을 당하는 그의 딸도 함께 한다.
1편의 몰입도는 정말 최상이다. 타임슬립이라는 소재는 이제는 흔하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능력이 진짜 대단하다고생각했다. 영상도 아니고, 글로 이정도로 표현하다니.. 읽는 내내 감탄하며 읽었다. 하지만 2편으로 넘어가면서는 조금 지루해지는 감이 있다. 등장하는 인물들도 많아지고, 사건도 조금씩 복잡해지고 여러가지 일들이 얽히면서집중력이 떨어졌고, 이름을 외우지 못하는 나로서는 계속해서 앞장으로 넘어가며 이름을 다시 찾아야 했다.
집중력이 떨어졌지만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읽으면서 느낀 것은 지구 온난화 현상은 정말 막을 수가 없는가?전 인류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그렇다면 내가 지금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등의고민이었고, 그 다음에 들었던 생각은 이 소설이 영화화 되었으면 좋겠다는 거였다. 요즘 CG가 눈에 띄게 발전하고있으니, 이 정도의 내용은 영화사를 잘만 찾으면 성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역사적 내용도 많이 나와 역사에 흥미가 있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타임슬립 소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시간이 많이 있으신 분들에게도 추천!
올해 한번쯤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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