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_요시노 겐자부로

스포주의

 

간단 리뷰

1. 생각보다 얇음 264p

2. 지브리에서 나오는 원작이라길래 읽어봄

3. 청소년이 읽으면 아주 큰 울림을 받을 내용

 

독후감 (스포주의)

읽으려는 마음이 들었던건 지브리스튜디오에서 곧 개봉할 거라는 소식을 듣고나서였다.

지브리에 환장한 사람이라 흥미가 돋았다. 먼저 검색해보니 일본 청소년 필독도서라고 해서 처음에는

물음표 가득했지만 읽어보니 도입부부터 몰입도가 있어 생각보다 놀랐다. 

하지만 내가 본 지브리 예고편에는 전혀 이런 내용이 없었는데, 그 내용은 언제나오지 하며 읽어갔는데,

찾다가 책이 끝나버렸다. 읽다가 깨달았는데, 지브리 감독이 도입부에서 영감을 받았음을 알게되었다.

 

도입부에 코페르와 삼촌이 비 오는 옥상에서 사람들을 보며 분자같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 부분에서

감독이 영감을 받은 것 같았다. 어쨌든 이 책의 내용은 청소년들이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만 하는지,

청소년으로서 할 수 있는 고민을 담은 책이며, 현 청소년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요즘 청소년, 요즘 mz 등등 온갖 나쁜 수식어가 되어버린 시점에서 지금 학생들이 읽고, 올바른 생각으로 

타인을 대하는 마음과 친구를 대하는 마음을 배웠으면 좋겠다. 

 

또한 코페르의 사회에 대한 관심, 이웃에 대한 관심, 가난한 친구를 대하는 순수한 마음, 두려움을 이기지 못해

친구를 배신하는 비겁한 태도 사이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본인의 행동을 고치며, 용기있게 친구들에게 고백하는

장면은 성인이 봐도 '아 이런 마음을 갖고 살아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들게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