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뚜벅초의 여행/해외

P&J의 Hong Kong 여행기 3

by 이.부.용 2024. 4. 15.

 

둘째날 일정으로 왔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디즈니랜드 입성입니다! 

제가 진짜 좋아하는데요. 일본을 갈때도 사실 돈이 없던 시절이라 한푼이 아쉬워서 못갔는데 이번엔 다녀왔습니다!

 

디즈니랜드 

 

1편에서 디즈니랜드 프로즌 얼리버드 입장권과 어트랙션3 우선입장권으로 구매했다고 했었는데요!

사람이 정말 너무 없어서 어트랙션 입장권은 좀 아까웠어요.. 하나도 못썼거든요..^^ 하늘로 돈 날려버린 ㅎㅎ

그래도 사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엄청일찍 도착했어요! 거의 거기 직원들과 함께 출근했습니다.

어쩐지 함께 디즈니 기차를 탔던 사람들의 표정은 좋지 못했거든요ㅎㅎ 직장인 그 잡채..

 

디즈니 랜드 입구

 

입구에 도착하니 광장에 분수도 있었고, 흘러나오는 노래들도 설레기 딱좋은 노래였어요! 주인공들이 막 나올 것 같은ㅎㅎ 친구는 미국 디즈니랜드에 다녀와본 친구인데 이렇게 사람 없는적도 없었고, 이렇게 일찍 와본적도 없다고 하더라고요ㅎㅎ 저 중앙에 보이는 더피 캐릭터 (이때 알아봤어야 하는데) 들어가기 직전까지도 미키마우스인줄 알았어요 ㅋㅋ

 

한시간 일찍 들어갈 수 있는 티켓이라 저희는 9:30 되어서야 들어갔습니다!

 

이정도면 정말 사람 없죠?! 1시간 일찍 들어간 사람들이 줄 서있을 때는 정말 많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많이 없더라구요! 저 성을 드디어 직관하다니(감격) 하지만 감상만 하고있을 수는 없으니 후딱 지나쳐서 아렌델로 갑니다!

 

아렌델 / 겨울왕국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완전 쨍쨍한 것보다 다니기는 수월했어요! 분수도 너무 예쁘고, 들어가는 입구부터 겨울왕국 노래가 나오는데 너무 좋았어요! 안에 내용은 올리지는 못하지만 정말 대기없이 놀이기구도 두번이나 탔습니다!

놀이기구가 재미있다기보다는 보는 재미가 있는 놀이기구였어요! 올라프, 스벤이 정말 살아있는 것 같았거든요 ㅎㅎ

근데 세상에 찌들어버린 30대는 기술이 어떻게 되는건지, 얼마인지 이런 생각을.. 하고있더라구요 ㅋㅋ

앞에 탔던 애기들은 정말 엘사가 진짜로 튀어나오기라도 한것처럼 감동해하는 모습이었는데 말이죠 ㅎㅎ 

 

놀이기구를 타고 나오면 기념품샵이 있는데 살만한 것은 없었어요! 생각보다 .. 활용도가 없더라구요! ㅜㅜ 

 

그렇게 열심히 타고 보다가 너무 배가 고파서 와플이랑 칠면조고기를 사먹었어요!

 

와플은 그냥 정말 팬케이크 맛이었어요ㅎㅎ 뭐..진짜 맛있다 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칠면조고기는 처음 먹어봤는데 같이간 친구가 계속 괜찮냐고 물어보더라구요!?

호불호가 갈리는것도 모르고 전 오리고기 맛이 난다며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 콜라도 같이 사먹었어요!

세트로 주더라구요? .. 세트를 사먹은거였나.. 어쨌든 맛있었습니다! 배도 제법 찼어요!

 

정글..뭐시기.. / 라이온킹 공연 / 앤트맨 총게임

 

또 열심히 힘을 내서 정글..뭐시기를 탔어요! 배였는데, 거기 동물들을 정말 잘 배치했더라구요?

밀렵꾼들 총소리나 폭발해서 불이나는 것도 연출이 아주 좋았습니다! (진짜 불나와서 놀람) 근데 그 안내해주는 가이드가 훈훈하게 생겨서 좋았어요ㅋㅋ 영혼없이 안내하고있는듯 했지만 (세상직장인 다 똑같..)

끝나고나서는 라이온킹 공연을 봤습니다!

상상했던것보다 훨씬 퀄리티가 좋았고, 중간중간 중국말로 설명해주는 원숭이들 빼고는 아주 좋았습니다.

다들 너무 예쁘고, 멋지고, 춤도 너무 잘추고 노래도 진짜 잘하시더라구요!

저 코끼리 귀도 펄럭펄럭하는게 대단.. 어떤 천으로 쓰는지 궁금했어요..

 

심바도 진짜 눈깜빡거리는것 까지 너무 만화와 똑같아서 놀랐습니다!!

근데 뒤에 앉아있던 꼬마애가 너무 소리를 지르고 말이 너무 많아서 좀 그랬어요..

조용히좀하라고 뒤돌아봤는데 하나도 교육을 안하더라구요!! (ㅂㄷ..) 오히려 왜 쳐다보냐는 듯한 눈..

그래도 끝까지 잘 관람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좀 쉬다가 앤트맨 총게임도하고 헐크버거도 먹었어요! 게임은 제가 이겼습니다 ㅎㅎ 

아 헐크버거는 사진은 없는데 빵이 너무 .. 뻑뻑했어요! 그리고 패티가 두개들어서 좀 짰고, 감자튀김도 스파이시로 바꿀수있다고해서 바꿨는데 한국 양념감자보다 맛없었어요ㅜㅜ 맵지않고 짠맛만있어서 콜라를 열심히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혹시 드시고 싶으신것 아니면 그냥 일반 감튀를 추천합니다.. 

 

 

토이스토리 랜드

 

저는 디즈니에서는 공주님들을 좋아해서 사실 토이스토리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그래도 왔으니 갔거든요? 근데 저 세번째 놀이기구를 너무 타고싶었는데 (고소공포증 있음) 사실 영상으로 봤을 때는 아 무조건 탈 수 있겠네 했는데 ㅋㅋ 보니까 너무 높더라구요;; 그래서 못탔어요^^ 그대신 그.. 스프링강아지.. 그거 타고 왔어요!! 

 

여기 기념품 샵에서 친구들 선물 사가려고 했는데 랏소만 괜찮고 나머지는 .. 어디 찌그러진 얼굴들을 (대충 퀄리티가 안좋았다는 뜻) 한 것이라 선물이라고 사기도 민망해서 실망을 감추지 못한채 나왔습니다.. 

 

내 디즈니 돌려내 ㅜㅜ

 

뭐 이상한 더피.. 이런애들만 있구요!!! 미키마우스,미니마우스,인어공주,라푼젤,미녀와야수,알라딘 이게 근본아니냐구요!!!! 피노키오!! 덤보 이런애들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구요 ㅜㅜ 

 

그래서 제가 데려온 친구는 티컵이에요.. 하.. 와중에 귀여운데 가격은 사악합니다! (홍콩달러 119, 약 21,000원)

그래도 쟤라도 데려와서 좀 풀어졌어요 .. ㅎㅎ 근데 거기있던 다른 한국인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셨나봐요.. 정말 간간히 보이는 미키마우스를 보며 "이제 디즈니랜드 온것 같다"며 .. ㅎㅎㅎㅎ 이정도면 디즈니랜드 반성해야 하는 것 아닌가여..

저 티컵 밑에 하늘색 받침은 자석이에요! 어깨에 ㅋㅋ 걸치고 다니는... 다들 하나씩 달고 다니시더라구요!

 

열심히 놀고나니 밤이 왔습니다! 체력은 진짜 완전 방전이었는데 불꽃놀이 보겠다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불꽃놀이 시작하기전에 아렌델 한 번 더 들렀다가 왔어요! 밤에 보니 더 예쁘더라구요!! ㅜㅜ 

 

아렌델 야경

 

 

 

디즈니랜드 성

 

맨 앞에서 보면 분수쇼도 함께 볼 수 있어요! 근데 전 그렇게까지는 아니어서 역으로 달려나가려고 맨 뒤에서 봤습니다!

그래도 다 보여요!! 근데 이것도 사람이 없었어서 이랬던것 같아요..

많았으면 정말.. 끝까지 있지도 못하고 나왔을것 같아요!

불꽃놀이는 8:30분에 시작하는데 매일 운영시간마다 달라요!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오픈시간, 마감시간도 다 다르니 확인하고 가세요!! 

 

란퐁유엔 & 베이크하우스

 

 

마지막 날 아침으로 란퐁유엔으로 달려갔어요ㅎㅎ 돌아오는 비행기가 13:15여서 못해도 9시에는 호텔에서 나가자고 했었는데 란퐁유엔도 못가고 베이크하우스도 못가서 아침에 후딱 해치우자 싶어서 열심히 또 트램타고 갔습니다!

근데 아침엔 미드레벨 하행밖에 운행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걸어 올라갔습니다 ㅎㅎ

 

란퐁유엔 외관 / 메뉴판(주문서)

 

란퐁유엔 오픈시간은 오전 7:30 입니다! 인당 얼마 이상 주문해야 되는걸로 알고있어요! 들어가면 생각보다 넓은 매장이에요! 사람들이 정말 빨리 왔다가 빠지더라구요! ㅎㅎ 저희는 많이 시켜서 천천히 먹고 나왔습니다!

 

 밀크티는 스타킹밀크티로 유명하더라구요! 촘촘한 거름망으로 걸러서 나온다는 뭐.. 그런얘기.. ㅎㅎ 진짜 맛있었어요!

닭고기 국수와 돼지고기국수+계란 이렇게 시켰고, 디저트로는 번과 프렌치토스트를 시켰어요! 

번은 바게트? 같은 느낌이 많이 났고, 프렌치토스트는 정말 맛있었어요! 위에 버터를 바르고, 꿀을 뿌려드시면 됩니다! 

묽은 시럽일줄알았는데 엄청 꾸덕했어요! 진짜 맛있었습니다!!

 

 

 

 

홍콩여행 끝! 

 

*4월도 좀 덥습니다! 바람은 시원한데 습해요!*

*지하철,트램,버스 등 교통이 잘되어있어요*

*차찬탱 밀크티 좋아하시는 분들은 진짜 2번 드세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뚜벅초의 여행 > 해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년맞이 kyoto 여행기 2  (1) 2025.04.10
신년맞이 kyoto 여행기 1  (0) 2025.04.09
P&J의 Hong Kong 여행기 2  (0) 2024.04.12
P&J의 Hong Kong 여행기 1  (0) 2024.04.12
J의 JAPAN 여행기 2편  (4) 2023.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