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되고 여행을 다녀왔다.
언제 또 일을 할지 모르니, 시간이 있을 때 즐겨놔야지 하는 마음으로 다녀왔다.
1박 2일로 다녀왔던 경주는 언제나 그렇듯 늘 아쉽다.
몇박며칠로 있어도 아쉬운건 똑같다.
엑셀로 빼곡하게 정리했다.
처음 계획한건 친구와 둘이 운전을 하게되어 운전해서 바다를 보자!
이 생각으로 갔지만 빡빡한 J는 아니라 (mbti:ENFJ)
유동적으로 움직여도 상관없다. 그저 엑셀로 정리하는게 좋을 뿐.
렌트카는 빌리지 못했고, 바다는 가지 못했다.
첫날 도착해서는 황리단길 청온채에서 식사를 했다.
편백찜이 너무 먹고싶었던 터라, 다른것은 생각안하고 갔는데 웨이팅이 생각보다 있었다.
자.타칭 사람 몰고다니는게 있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없었고, 주문을 다 하고 나서 대기실에서 대기하는데 점점
사람이 늘었던건 안비밀이다..;; (왜인지 모름.....)
청온채는 사실 편백찜이 목표였던지라, 친구에게 다른거 먹고싶었던거 시키라고 했는데 간장메밀국수? 들기름..?
기억은 잘 안나지만 생각보다 엄청 맛있었다. 보기엔 슴슴해보이는데, 전혀 다른 맛이다. 바닥에 깔린 양파랑 파가 생각보다 매콤해, 먹다보면 질릴법도 한데 매콤한게 잡아줘서 사실 무한대로 먹을 수 있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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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첫날에 황리단길 엄청 구경했는데 사진이 없다.
옛날 만큼 사진을 찍지 않고, 눈으로 담기 바쁘다.
그래도 오랜만에 다녀온 경주라서 너무 좋았다.
이쯤에서 왜이렇게 경주에 집착하게 되었는지 보여줘야지'ㅅ'
노을 처돌이라 어디든 노을이 예쁘면 좋아하는 편
두 번째 날은 다음글에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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