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초의 여행/해외

P&J의 Hong Kong 여행기 2

이.부.용 2024. 4. 12. 15:32

안녕하세요~ 홍콩여행기 2편입니다!

저는 여행가기전에 이렇게 스케쥴 만들기를 늘 하는데, 이번에도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홍콩 2박3일 일정표

 

잘 보이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첫날 일정은 오후 2시가 넘어서야 호텔에 들어왔어요! 

호텔은 제 친구가 예약했는데, 들어가서 이름 말하자마자 '예약 명단에 없어'라고 말해서 '??????????????????????' 등에 땀이 나기 시작했는데 알고보니 친구의 구글 닉네임으로 자동 예약에 되었더라구요.. 아직도 이름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xoxo 루띠1, xoxo 루띠2 이런 .. 이름이었어요 ㅎㅎ 하.. 어쨌든 직원이 다음부터는 안된다고 하시면서 종이를 주고 다시 적으라고 하셔서 열심히 적고 잘 들어갔습니다! 

 

DING DIM 1968 (침사추이)

 

새벽같이 나와야해서 아침은 공항에서 먹고, 도착하니 배고플 시간이라 바로 딩딤섬으로 달려갔습니다! 메뉴판에 정말 많은 딤섬들이 있었는데 친구가 정말 먹고싶었다고 했었던 바베큐 돼지고기 소보로 딤섬이 있었는데 맛있었어요! 

저희가 시킨 메뉴는 킹하가우, 게알 시우마이, 새우스프링롤..(?), 바베큐 돼지고기 소보로 딤섬 2판 이렇게 시켰습니다! 

+제로콜라도 시켰어요!

 

킹하가우 정말.. 너무 맛있었구요.. 게알시우마이 진짜.. 레전드로 맛있습니다!! 저는 사실 소보로 딤섬은 뭔가 찐빵?..좀 더 단짠인 소스를 생각했는데 뭔가 덜 짜고 덜 달았어요! 그래도 그 위에 덮어진 소보로가 맛있었는데 2개 이상은 못먹겠더라구요ㅜㅜ 친구가 다 먹고 저는 스프링롤을 더 먹었습니다!

 

스프링롤은 튀겨져서 나와서 나오면 빨리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시간이 지나니까 기름이 많이 나와서 좀 느끼했어요ㅜ

그래도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좋은 느낌이라 아주 강추합니다! 아! 가시는동안 걸어가시면 정말 힘드니까 미드레벨 타시고 가는걸 추천드려요! (계속 오르막..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오르막)

 

피크트램+스카이테라스

 

벽화   피크트램 입구

 

홍콩 소호거리는 안갔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저렇게 벽화가 있어서 사진찍기 좋은것 같아요! 

사람들도 많이 지나가다가 사진도 찍고, 어떤분은 꽃 들고와서도 찍으시고 그러시더라구요!

근데 그렇게 열정적으로 찍는 사람들 전부 한국인이었어요 ㅎㅎㅎ 

 

열심히 걸어서 피크트램입구로 갔는데 건물들이 정말 다 높아서 뭐 .. 뒤가 어떻게 생겼고 이런거는 잘 모르겠는데

보통 피크트램 예약을 해도 사실 대기가 엄청 길다고 블로그에서 많이 말씀해주셨는데 저희는 금방 들어가서 탔습니다!

저는 그렇게 높은 줄을 모르고, 또 그렇게 빠른줄을 모르고.. 탔는데 정말.. 너무 무서웠구요..ㅎㅎ

바닥만 보고, 손잡이 꽉 잡고 탔습니다!

 

영상은 또 찍고싶어서 창문에 핸드폰 꼭 붙여놓고 다 올라가서 확인했어요!

올라갈때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안개가 껴서 운치있었습니다! 

 

 

왼쪽에 있는 사진에 안개가 가득한데 시간이 지나니까 건물들 실루엣이 나타나더라구요! 

정말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진짜 멋진 건물이 있어서 누구 별장이다.. 뭐 누가 산다.. 

둘이 그런 얘기를 하면서 저기서는 밥 어떻게 먹고, 배달 어떻게 시키냐 이런 얘기를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올라갈때는 우측을 보고, 내려올 때는 좌측을 보라는 블로거 선생님들의 말에 그렇게 앉아서

내려왔는데 .. 내려올 때는 역방향이지 뭐에요 ^^ 무서움이 x2가 되어서 눈 감고 내려왔습니다..^^

 

1881 헤리티지

 

제가 가고싶었던 곳 중 한 곳인데 타이쿤과 헤리티지였습니다! 

타이쿤은 시간이 되지 않아 가지 못했고, 헤리티지는 야경이 멋져서 보고왔어요! 

진짜 많이 걸어서 너무 지친나머지 벤치에서 좀 쉬면서 갔는데, 차라리 서울에 있는 따릉이라도 있었다면..

 

 

야경이 너무너무 예쁩니다! 꼭 가시길..

근처 시계탑에서 레이저쇼를 하는데 오후 8시에 진행했어요!

매일 그시간인지는 모르겠으나... 안개가껴서 뭐 보지도 못하고 사람들도 너무 많아서 그냥

하버강을 보면서 건너편 센트럴을 구경했습니다!

 

몽콕야시장(템플스트리트)

 

 

어디든 야시장이 여행의 꽃인데 이미 낡고 지쳐버린 몸..

조금 지쳤지만 그래도 시장분위기는 많이 느낄 수 있었어요!

근데 정말.. 냄새가.. 해산물 근처는 괜찮은데 

홍콩와플 파는 곳을 지나갈때의 냄새는 정말... 모든 식욕을 떨어뜨리는.. 냄새가 나서

조금 역했어요.. 그래서 빨리 자리를 떠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집 최고

 

 

너무 길어서 다음편으로 다시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