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6.10-11 1박2일 충북여행
이번 여행지는 충청북도 충주와 제천!
충주하면 사과!!
(유명한줄 몰랐으나 가서 알게됨)
친구의 MBTI = OOOJ
나의 MBTI = OOOJ
J 성향 둘이 만나면
아래와 같이 정리를 한다
여행을 자주다닌 친구가 아니지만
오래된 친구와 함께가는 여행은
늘 새롭고 짜릿★
여행을 충주로 간다고 했을 때만해도
거기 뭐가 있냐고 많이들 물어봤다..
뭐가 있는지 사실 잘 모르기도했고
충청도 지역은 사실 차가 없으면 다니기 불편했기 때문에!
친구도 나도 면허가 있지만
친구는 운전을 안했고, 나 혼자 운전해서 가는거라
친구가 약간 겁날 수 있었음..ㅋㅋㅋㅋ
각설하고 이만큼 계획 세웠으니 출발!
(아, 뚜벅초여행인데.. 이제 뚜벅초 아니다..)
사실 정말이지 뭐가 없어서 그나마 기대했던 것은
악어봉, 천문과학관, 케이블카 정도?
많은 일이 있었다..
아 미리 말해두지만
친구와 나는 고소공포증이 있따 ^^
눈물과 극복여행기가 될 예정 ^^
많.관.부
높이보세요 ^^
어마어마 하죠 ^^
그래도 올라갑니다!
올라가보니 생각보다 안 높네!
괜찮네!!
했으나?.. 아니었다~
착각이었다~
아 그리고 여기는 빈센조 촬영지였다고..
요즘 계속 겹치는 느낌..?
찾아가는 건 아니지만 성지순례하는..느낌적인 느낌 ㅋㅋ
흔들다리 대부분이 그렇듯 초입은 튼튼해서 흔들리지 않는 느낌을 받았음
그래서 오 괜찮네? 하고 걸어가니 응 아니야~
이런 느낌.. ? 그래도 다행인건 바람이 많이 안불었고
사람이 많이 없었다는 점!
무서워도 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은 아주 좋았다!
다리에 서서 왼쪽으로 바라보면 보이는 풍경인데 저쪽에서 차박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물놀이 하는 사람들도 봤다!
더운 여름이니 한 번쯤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운전 베테랑이신 분들은 빠르면 1시간 30분 컷도 하실수..
그렇지만
안.전.운.전.최.고
전망대에서 바라본 흔들다리이다
어르신들이 여기서서 사진을 찍으시길래 우리도 얼른 찍고 내려왔다.
날이 더워지면 .. 오래는 못있을 것같다..
아 1층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생각보다 아주 깨끗했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바로 악어봉!
이라고하기엔 민망하니 게으른 악어 카페에 도착!!
사람들이 악어봉을 보러 많이들 거쳐가는 카페다
이곳에서 주차 후 악어봉에 다녀오고
카페에서 음료마시고 라면을 먹을 수 있다는!!
그치만 우리는? 아침일찍 출발하면서
커피를 챙긴다고 난리를 치고는 커피 안챙긴 나를 위해
커피를 먼저 수혈했다
악어봉을 검색하면 인★에서 정말 많이 나오는 사진이었음
그리고 정말 딱 그 자리가 비어있어서 여기서 쉬었는데
진짜.. 경치 너무 좋았고
산멍 물멍하기 좋았다
미세먼지만 없었으면..
그리고 대망의 라.면
라면은 생각보다 비싼편..
무려 4,000원...
생수는 1,000원
하.. 그래도 기분 내러 왔으니 한 번쯤은 먹을만 하다
그리고 밖에서 먹으면 다 맛있음..
악어봉에 올라가려면 우선 출입금지 팻말이 붙어있는 곳으로
도로를 지나 가야한다 (차조심)
올라가는 입구에서 사람들이 많이 올라가는 모습을 봤는데
친구와 나는 일단 초입에서 고민했다...
입구 너무 무섭게 생겨서 들어가질 못하겠었고..
내려오는길에 다칠까봐 무서웠음..
떨어지면 바로 도로라..
걱정되는 마음이 많이 들어 등산하기를 포기함 ^^
위험한거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안올라가시는 걸 추천한다
카페에도 저렇게 사진 스팟이 있으니 충분히 인생샷 건질 수 있어요!!
그리고 두 번째로 간 곳은 청풍문화재단지
여기도 아주 아주 가는 길이 험난했다!!!!
앞서 말했듯이 친구는 면허는 있으나 운전 경험이 별로 없어 운전을 잘 못함
나는 운전면허를 딴지 6개월정도 (그치만 겁 없이 나가보는 편)
여차저차해서 충주까지 왔고
게으른 악어를 가는 데도 조금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뭐 괜찮았음
그.런.데
※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취향 존중 부탁드려요 ※
카XX맵을 쓰고 운전해서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산길로 안내 (물론 산길인줄 모름)
잘 되어있는 도로가 아니라 비포장..하..
입구에 들어섰을 때 정말이지 그 쎄함은..
너무너무 겁이 났는데!..
어떡해..해야지.. 난 후진이 더 자신이 없는걸..
앞으로 전진해서 진짜진짜 천천히 감
정말 다행인건 내 앞뒤로 차가 안왔다는 점
너무 감사..
차선은 하나인데 가는길에 심지어 공사를 하고있었고
너무 당황해서 크락션도 못울리고 서있었는데 아저씨께서 먼저
발견하시고 비켜주셔서 살살 갔음.. 그리고 그렇게 한참을 갔을까
도로가 나왔음.. 하...
우여곡절 끝에 문화재단지에 도착
영혼이 탈탈 털림..
날도 더워서 땀나는데
둘다 식은땀 나서 죽는 줄 알았다..
그래서 그날 T맵으로 갈아탐
그리고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청풍호 케이블카
케이블카 타러왔다
앞서 말했듯 친구와 나는 고소공포증이 있다 ^^
그래도 타겠다고 옴
케이블카는 2종류가 있다
일반과 크리스탈!
크리스탈은 다들 아시는 것처럼 투명한 바닥 (상상만해도 지릴듯.. )
https://www.cheongpungcablecar.com/
청풍호반케이블카
청풍호반케이블카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
www.cheongpungcablecar.com
예약 및 자세한 문의는 위에 사이트 방문하셔서 참고하세요!
날씨에도 영향을 받아서 꼭 확인하시고 예매하시길!
그렇게 예약은 하지 않고 현장구매하고 승강기타고 올라가는데
광고판이 정말이지 오래기억될.. 이부분 너무 와닿아서 찍었다.
휴.. 산길운전 다신 안해.. 너무 무서워..
이제 케이블카 탑승!!
사람들이 거의 크리스탈로 구매해서 우리가 탄 케이블카는
우리만 있었다 (이게 더 무서움)
근데 확실히 크리스탈 보다 줄 오래 안서서 좋았음
대기하는거 싫으신 분들은 일반 타시는걸 추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거의 울고, 실성해서 웃으면서 타고 올라갔다
둘 다 허공을 바라보며 대화 함ㅋㅋㅋㅋㅋㅋ 그것도 그거대로 좋은 추억 ㅋㅋ
그렇게 정상에 올라가서 풍경을 바라보니 진짜 좋았다!
정상에 오르면 사진찍는 곳이 많고, 벌레도 많고, 햇빛도 겁나 강함 ^^
여름에는 정말 더울 것 같다..
이날도 너무너무 더웠음..
고소공포증이 있었지만 할 건 다 하고 돌아온 여행이었고
오래된 친구랑 함께 여행하니 더 즐거웠다!
여행은 가고 싶은데 너무 먼곳은 부담스러운 분들께 추천드리는 여행지!
가을에 가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그럼 이만!
아! 여담
1박 2일의 여유로운 일정이었으나
산길 운전과 잘못된 네비의 안내로 집에 일찍 들어왔고
날이 너무 흐려서 천문대 취소..
다음 날 가려고 했던 의림지도 오후에 비온다고 해서
빗길운전 한 번도 안해봐서 무서워서 오전에 일찍 올라옴
역시 뭐든지 계획대로 되는건 없음 ^^
인생사.. ^^
진짜 진짜 그럼 이만!!
